3인 대표체제로 변경

STX팬오션은 29일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종전 강덕수 회장, 이종철 부회장의 2인 대표체제를 이종철 부회장, 추성엽 부사장, 배선령 부사장 3인 대표체제로 변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를 통해 추성엽 부사장(56)과 배선령 부사장(55)을 각각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추성엽 부사장은 1982년에 입사한 이후 총무, 인사, 회계 등 관리 및 영업 각 분야의 직무를 두루 거쳐 2009년부터는 STX팬오션의 전략기획 및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배선령 부사장 역시 1982년 입사해 전용선부, 특수선부 자동차선팀을 거쳐 일본 도쿄사무소와 중국 상하이 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영업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맡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두 분의 신임 대표이사 모두 그 동안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해운업의 각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의 균형있는 성장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STX팬오션은 2009년 매출액 4조6182억원, 당기순손실 911억원 등의 재무제표 승인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