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1억6천만달러 흑자

2월 경상수지 1억6천만달러 흑자

  • 일반경제
  • 승인 2010.03.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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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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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 확대 및 서비스 수지 적자 축소 덕분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0년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0월 47억6천만 달러에서 11월 42억8천만 달러, 12월 15억2천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 1월에는 4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흑자로 반전했다.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상품수지 흑자 확대와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의 적자 축소에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는 지난달 15억3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 규모가 전월의 13억8천만 달러보다 1억5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으며 수입은 37.6% 늘었다. 소득수지 흑자 규모도 5억7천만 달러로 1억 달러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지난 1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크게 늘었던 여행수지 적자가 축소된데 힘입어 적자 규모가 전월의 21억6천만 달러에서 17억8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일반 여행과 유학·연수 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 규모가 8억9천만 달러에서 4억5천만 달러로 축소됐다.

 경상이전 수지는 대외송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 규모가 1억6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억5천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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