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페로몰리브데넘 제조 특허 취득

EG, 페로몰리브데넘 제조 특허 취득

  • 철강
  • 승인 2010.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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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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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단순화·환경오염최소화·투자비절감 기대

전자소재 전문 제조업체인 EG(대표 이광형)가 페로몰리브데넘(FeMo) 합금철 생산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EG는 지난  12일 “페로몰리브데넘 합금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계열회사인 이지메탈에서 생산하는 산화몰리브데넘을 페로몰리브데넘으로 합금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페로몰리브데넘 합금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분말, 덩어리 또는 이들이 혼재하는 산화철과 산화몰리브데넘을 혼합해 인코넬 도가니에 장입해 이를 가열 용해하고 수소가스를 이용해 환원함으로써 페로몰리브데넘 합금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향후 공정단순화 및 환경오염최소화, 그리고 투자비 절감효과 등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EG 연구소에서 탈황폐촉매에서 바나듐과 몰리브데넘 금속 추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연구와 동시에 이들 금속을 이용해 철강에 사용되는 페로바나듐 및 페로몰리브데넘 생산 기술 연구를 병행한 결과 최근 이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기술적으로는 페로바나듐과 페로몰리브데넘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나 아직 양산을 위해서는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EG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석유화학공정 중에서 발생되는 탈황폐촉매로부터 유가금속인 바나듐(V), 몰리브데넘(Mo)을 추출함으로써 국내 폐자원을 활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G는 금번 특허 출원으로 바나듐, 몰리브데넘 등의 유가금속 회수에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페로바나듐, 페로몰리브데넘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EG는 지난 2월 바나듐과 몰리브데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이들 금속의 생산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EG메탈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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