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
2010년 포스코 영업이익이 5.6조원으로 전년비 7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리만 쇼크로부터 판매량 회복과 국내외 가격인상으로 2010년 포스코 영업이익이 5.6조원으로 전년비 79% 증가하고, 2011년에도 추가적인 원가상승과 가격전가우려에도 11% 증가할 전망”아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전망의 이유로 ▲전반적인 국내 경기회복추세로 철강수요가 안정적으로 보이고, ▲포스코의 조강 생산능력이 10년말에 400만톤 늘어나 4,000만톤 체제구축으로 11년에 생산량이 10% 늘어나면서 약 6,000억원의 이익증가 효과가 있으며 ▲IFRS도입으로 인한 감가상각비도 상각연수 증가로 11년에 약 4,000억원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 추가적인 원료가격상승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하냐에 따라 추가 이익증가도 전망된다.
분기별로는 올 하반기 이익 둔화 후 2011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분기영업이익 1.4조원에 이어 2분기에는 1.6조원으로 20%의 영업이익율이 전망됨 (1.5개월의 원료재고로 높은 수익 달성 전망). 하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2조원와 1.3조원대 (영업이익율 14%대 전망)로 전망된다. 이러한 이익감소는 본격적으로 가격상승된 원료투입영향 때문이다.
올 3분기에는 고로 1기를 보수하여 30만톤의 생산차질을 보일 전망이지만 4분기에는 생산량 증가가 전망된다. 2011년부터 다시 영업이익율은 추가적인 원가상승에도 수요증가와 생산량증가로 17%대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