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골드만삭스 기소 소식 여파로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SEC의 골드만삭스 기소 소식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7.8원 상승한 달러당 1,1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게다가 시장내 소문대로 미국 정부가 소송을 여타 투자은행(IB)으로 확대할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환율 상승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시장 일각에선 골드만 삭스 피소 소식이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치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및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금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