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냉장고·세탁기 등 수요 증가 영향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LCD TV와 냉장기, 세탁고 등이 판매 호조에 따라 높은 증가세가 전망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냉장고, 세탁기, LCD TV 등 판매 호조에 따라 4,700억~4,800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통상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 올 1분기 총 550만대 가량의 LCD TV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 500만대 돌파 이후 2분기 연속 5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 이에 TV 담당 사업부의 매출은 2분기 연속 5조원대를 기록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경영실적의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대체수요가 발생했기 때문.
한편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에어컨 판매량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