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기업랭킹 3위서 360위로 추락
도요타가 리콜 사태 이후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전 세계 선도 기업에서 도요타 순위를 종전 3위에서 360위로 하향조정했다.
포브스는 개별 기업의 자산과 매출, 순익, 시장가치 등의 분석을 토대로 세계 2000대 선도기업 중 도요타의 기업 랭킹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생한 리콜 사태로 그간 품질경영을 내세웠던 도요타의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이다.
또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1'에서 'Aa2'로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22일 성명을 통해 "도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을 리콜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비용이 2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적어도 2012년까지는 낮은 수주의 경영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