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시장 맞춤 공략
파나소닉이 이머징 시장에서 한국 가전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절반까지 내린 '반값 가전'을 출시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2013년 3월까지 가격을 20~50% 낮춘 20개 이상의 가전제품을 이머징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언론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머징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파나소닉은 이머징 시장을 겨냥한 제품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불필요한 기능은 줄이고, 국가별로 꼭 필요한 필수 기능만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통해 저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는 해당 기후에 특화된 채소칸이 넓은 냉장고나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 맞춘 이온 공기청정기 등이 단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