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소재시장 선점 위해 WPM 사업 본격 추진

정부, 신소재시장 선점 위해 WPM 사업 본격 추진

  • 철강
  • 승인 2010.05.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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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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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800억달러 규모 세계 신소재시장 선점 목표

20일 WPM 10대 소재 RFP 공청회, 산·학·연 전문가 600여명 참여

정부가 2018년 2,8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소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WPM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세계 4대 소재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의 사업 RFP(제안요청서)를 확정하고, 지난 20일 6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WPM(World Premier Materials)사업은 2018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시장지배력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화 소재로서 세계시장 10억달러(1조원) 이상,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 1조원의 재정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말 부품소재발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10대 소재별로 기획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날 공청회에서 확정된 개발소재의 최종 목표 및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WPM 10대 소재 개발을 통해 2018년도에 형성되는 약 2,800억 달러의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경쟁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사무국)을 통해 올 7월말까지 WPM 10대 소재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무국에서는 금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분석하고 WPM 기획위원회의 검토·승인을 거쳐 6월초에 사업시행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 소재기업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마켓 진입을 촉진하기 위하여 정부지원 비율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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