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설법인 수가 전년 동월 기준 11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6일 발표한 `4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5,508개로 지난해 4월보다 470개(9.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1~4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2만1163개로 지난 5년간 1~4월 누계 평균인 1만8,373개보다 15% 이상(2790개) 많았다. 2005년 이후 1~4월 신설법인이 2만개를 넘어선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건설업은 12개월, 서비스업은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 전북 대구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ㆍ도에서 모두 증가했고, 수도권 신설법인 비중 역시 92.9%로 지난해 4월보다 2.1%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