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저가 매수세로 상승 이후 달러 강세 영향 상승분 반납
26일 주요 증시의 저가 매수세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한 가운데 비철금속은 전일 대비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후 신규주택 발표에 따른 달러의 강세 전환으로 장 막판 금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유로존 부채 우려감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비철금속 가격 하락을 유도 한 바 있다.
전일 9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던 유럽 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기록 하였고 주요 경제지표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전일 급락에 따른 조정을 거치며 최근 특별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레인지 내 횡보를 거듭하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개장과 동시에 ‘갭업(Gap Up)’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럽 증시의 경우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며 유로존 문제는 여전히 장기화로 진행 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일 3.7% 가량 급락했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지배적인 모습이었다.
주요 비철금속들은 장 초반 급등을 시도한 이래 레인지 내에서의 트래이딩을 이어가던 중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하였다. 장 후반 유로화가 미국 달러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특히 금일 독일 5년물 국채 입찰이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투자심리 악화를 초래하였고 금일 발표된 미국 내구재 주문 역시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자 달러 강세 전환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전기동의 경우 장 개장과 동시에 전일 종가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거래를 시작하였다. 이후 3M 톤당 6,800달러 레벨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레인지를 형성, 랠리를 이어나갔으며 3M 톤당 6,800달러 레벨에서 심리적 지지를 몇 차례 확인 하였다.
레인지를 상향 돌파하려는 움직임도 몇 차례 포착되었으나 특별한 방향성을 확인하지 못한 채 장을 이어나가던 중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로 전환함과 동시에 3M 톤당 6,800달러 레벨을 하향 돌파하였다. 이내 3M 톤당 6,800달러 레벨로 반등을 시도한 후 레벨을 고수하면서 거래를 마감하였으나 전기동은 결국 전일 종가 대비 0.9% 가량 상승한 모습으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 역시 전기동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알루미늄의 경우 3M 톤당 2,020달러를 지지로 한 레인지를 형성한 이래 횡보장을 이어가던 중 내구재주문 발표 이후 달러 강세전환에 영향을 받으며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였다. 여타 주요 비철금속들 역시 장 후반 금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하였다.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발전된 한반도 내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로존 우려는 전반적인 마켓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추가되면서 글로벌 마켓의 투자 심리는 위축되어가는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금일 주요 증시들이 반등을 시도 하였으나 유럽 증시는 전일 9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한 것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WTI 역시 EIA가 발표한 자료가 재고의 증가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장 막판 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개선된 투자 심리를 요인으로 하여금 금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다. 중요한 점은 두 상황이 기술적인 움직임에 따른 반등일 수 있어 이를 경기의 회복 신호로 보기에 큰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화의 강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발언 하였으나 금일 확인할 수 있듯 미 경제지표의 발전이 달러 강세의 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바 비철금속과 큰 연계성을 지닌 유로의 평가 절하는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힘든 전망이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6,836.0 |
6,861.0 |
6,830.3 |
7,745.1 |
7,780.7 |
479,325 |
1,350 |
1,625 |
479,050 |
-275 |
Al |
2,010.5 |
2,041.5 |
2,042.9 |
2,316.7 |
2,346.3 |
4,573,750 |
1,775 |
5,375 |
4,570,150 |
-3,600 |
Zn |
1,881.5 |
1,916.0 |
1,978.1 |
2,366.7 |
2,398.9 |
617,325 |
3,925 |
775 |
620,475 |
3,150 |
Pb |
1,760.0 |
1,792.0 |
1,892.5 |
2,264.9 |
2,292.1 |
190,125 |
0 |
300 |
189,825 |
-300 |
Ni |
21,460.0 |
21,625.0 |
22,058.8 |
26,030.8 |
26,083.8 |
138,444 |
540 |
336 |
138,648 |
204 |
Sn |
17,710.0 |
17,750.0 |
17,525.0 |
18,683.5 |
18,747.8 |
20,485 |
45 |
125 |
20,405 |
-80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8295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SEP0 |
54,560 |
54,830 |
55,090 |
54,560 |
54,860 |
54,820 |
8,026.9 |
330 |
48.3 |
268,834 |
SAF-AUG0 |
15,230 |
15,250 |
15,295 |
15,165 |
15,245 |
15,225 |
2,229.3 |
15 |
2.2 |
50,476 |
SZN-SEP0 |
15,775 |
15,910 |
16,055 |
15,715 |
15,935 |
15,910 |
2,329.6 |
5 |
0.7 |
794,180 |
COMEX | ||||||||||
HGN0 |
304.2 |
308.9 |
311.9 |
305.3 |
308.1 |
308.1 |
6,792.3 |
3.9 |
86.0 |
37,344 |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