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증치세 폐지, 열연유통 ‘솔깃’

<열연>증치세 폐지, 열연유통 ‘솔깃’

  • 철강
  • 승인 2010.06.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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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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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절반씩 부담하는 등 가격협상

 중국 정부가 철강 일부 제품에 대해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하거나 환급률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시장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열연의 경우 현재 수출 증치세는 9%이나 이를 전면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수출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최근 한 수입업체는 7월적 사강산 열연강판 1만톤 가량이 630달러(CFR)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치세 폐지 시 환급 부담에 따른 위험부담을 50:50으로 떠안는 조건이다.

 중국의 증치세 환급 조정에 따른 수출원가 상승 가능성으로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반등할 여지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국내산과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10만원 가량이 차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이러한 폭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배경으로 증치세 폐지를 꼽았다.

 이어 “물론 열연강판 유통가격의 추가하락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지만 증치세 환급 폐지 논의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어 재고관리 방향에 최대한 촉각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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