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네편 내편 구분없이 공동응원

현대중공업, 네편 내편 구분없이 공동응원

  • 수요산업
  • 승인 2010.06.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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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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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B조 ‘한국-그리스’ 경기, 공동 응원전

▲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현대중공업 사택 내 바에서 이 회사에 근무 중인 외국인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그리스인 고객들과 함께 오는 12일 열리는 B조 ‘한국-그리스’ 경기의 공동 응원전을 펼친다.

 공동응원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 동구 울산현대축구단 클럽하우스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건조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그리스 고객들과 현대중공업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응원을 펼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광장에 200인치 대형 TV를 설치하고, 바비큐 뷔페와 그룹사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응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그리스는 1972년 현대중공업의 첫 건조 선박인 26만 톤급 유조선 2척을 발주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210척의 선박을 발주하는 등 이 회사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에는 그리스 외에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나이지리아 등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1개국(우리나라 제외) 가운데 20개국, 360여 명의 외국인들이 근무하고 있어 월드컵 기간 내내 응원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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