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 경기확장 2011년까지 계속될 것”

OECD, “韓 경기확장 2011년까지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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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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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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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장세‥기준금리 점진적 정상화 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경기확장 기조가 201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민간부문의 주도로 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서서히 정상화할 것을 권고했다.

OECD 한국과 일본 책임자인 랜들 존슨 박사는 15일 'OECD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은 5.8%, 내년에는 4.7%를 기록하고, 두 자리 수치의 수출증가가 강한 내수회복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수출 증가율은 11.1%, 내년은 12.6%로 예상했다.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정부지출이 2010년 들어 감축추세에 있어 재정부문에 있어서는 출구전략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기준금리는 1년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의 중기 목표치인 2~4% 범위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기준금리의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OECD는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을 권고했다. 한국의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OECD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데, 특히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제조업의 58%에 불과해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아울러 녹색성장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소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는 것이 유요할 것이며 신재생 가능 에너지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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