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 열려
한국과 일본이 양국간 산업협력 채널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지식경제부는 일본 도쿄에서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나오시마 마사유키 일본경제산업성 대신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투자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의에 따르면 양국은 기존의 정부간 협력채널을 장관급 '산업자원위원회로 개편해 매년 한차례씩 교차 개최하고 단 현안이 발생할 경우는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를 통해 양국간 에너지, 전자상거래, 조선, 철강, 표준, 전략물자, 특허 분과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올해 7월과 10월 조선을 마무리짓는 구미와 익산, 포항 등의 부품소재전용공단의 투자유치를 이끌기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서 정부와 유관기관들은 국내 수요 대기업의 사업방향과 구매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투자 성공사례 발표와 투자상담이 이어졌다.
설명회에는 일본 기업의 한국투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투자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코트라 등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