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172원 마감…中 환율 유연화 발표 영향
중국 정부의 환율 유연화 발표 직후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21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72원으로 마감돼 전 거래일(18일) 대비 30.6원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명 |
매매기준율 |
전일대비 |
등락율 |
현찰 |
송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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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 |
팔때 |
보낼때 |
받을때 |
||||
1,172.00 |
▼ 25.00 |
-2.09% |
1,192.51 |
1,151.49 |
1,183.40 |
1,160.60 |
|
1,291.89 |
▼ 28.57 |
-2.16% |
1,314.49 |
1,269.29 |
1,304.55 |
1,279.23 |
|
1,460.31 |
▼ 23.97 |
-1.61% |
1,489.37 |
1,431.25 |
1,474.91 |
1,445.71 |
|
172.28 |
▼ 2.97 |
-1.69% |
184.33 |
163.67 |
0 |
0 |
이는 지난 5월 19일 달러당 1,165.1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시작부터 14.6원 내린 1,188원으로 출발해 한때는 1,169원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국 인민은행이 변동관리 환율제 복귀를 선언하면서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화도 강세를 띤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1.24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역외 세력들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융시장 안정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조산업체들의 잇단 선박 수주 등 대내외 환경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후 3시 1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1.98원낮아진 100엔당 1,291.89원을 기록했으며 원/유로화는 1유로당 30.55원 하락한 1,460.31원, 원/위안 환율은 3.79원 하락한 172.28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