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로사의 새로운 경영전략은?

일본 고로사의 새로운 경영전략은?

  • 철강
  • 승인 2010.06.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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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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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리, 신일철 및 JFE스틸 전략 안내
일본 철강수출 비중 매년 증가하고 있어

지난 2008년 미국 發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철강업체들도 직격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각국 철강업체들은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일본 철강업은 수요산업의 해외이전 확대와 아시아 각국의 경쟁적인 설비신증설 영향으로 경쟁시대에 직면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일본 철강업의 해외 생산비중은 8.8%이나 해외 매출액 비중은 33.3%로 2002년 11.5% 대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시장에서의 한중일 철강업계간 치열한 시장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고로사들 역시 새로운 경영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신일본제철은 신(新)중기 경영계획에서 2011년까지 ‘경쟁력 기반 재구축’을 완료하고 글로벌화의 기반을 다져 ‘이익성장’을 실현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제철사업 부문에서는 2011년까지 ‘강인한 기업체질 구축 및 수익기반 실현’과 함께 ‘글로벌 생산/공급 체제의 확충’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특히, 일본, 브라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3극 체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JFE 그룹 역시 2010년도에는 ‘온고창신(溫故創新)’ 정신으로 그룹 성장전략의 핵심인 ‘수주력’과 ‘판매력’ 강화에 그룹역량을 주력할 방침이다. JFE Steel도 고(高)수익력 기반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신시장 및 신수요 창출, 한국 및 중국 등의 경쟁사와 동등한 코스트 경쟁력 확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리 측은 “일본 고로사는 금년도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본격 전개할 것이 확실시 되므로, 아시아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이후로는 중국,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신규 제철소 가동을 계기로 인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주요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3국 철강업계의 현지 시장확보를 위한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일본의 철강수출 비중은 2005년 30.7%, 2006년 32.8%, 2007년 33.7%, 2008년 34.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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