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구조조정 병폐 우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건설 구조조정과 관련,‘선별적 구조조정’을 당부하는 건의문을 국민권익위원회와 금융위원회,국토해양부 등 정부 당국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금융당국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고 있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300위권 업체들은 국내 건설시장의 75%,민간 주택시장의 88.6%를 점하고 있어 과도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건설산업의 허리가 무너지고 민간주택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위 300위 업체의 종업원과 협력업체,자재업체 등 직·간접적인 고용 효과가 159만8,000명에 달해 퇴출 규모가 커질 경우 건설업 종사자의 생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번 구조조정을 선별적으로 진행해 퇴출업체를 최소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