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용 상승 반영·수입재와 가격 균형
포스코가 3분기 주요 철강재 판매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5만원 올린 톤당 90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3분기 내수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5월의 가격인상폭과 합산할 경우, 열연가격 인상폭은 톤당 22만원에 이른다.
이번 가격인상에서 후판과 선재 등은 톤당 5만원 올렸으며, 자동차와 가전 등의 수요에서 호조를 보이는 냉연 및 아연도강판은 톤당 5만5,000원을 인상했다.
포스코의 가격인상은 4분기에 약 20%가 오르는 원료 비용의 일부를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수입 제품과의 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일간산업신문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