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르네상스호텔서 ‘2010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 개최
지식경제부(최경환 장관)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중동지역에 집중되고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간의 경쟁이 격화되는 점을 감안해 기업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을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2009년 463억달러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 중 60% 이상을 중동지역에서 수주하였을 정도로 해외수주가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고, 특정지역의 경기나 정세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신흥시장의 정부 관계자 및 발주처 CEO를 초청하여 플랜트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발주 예정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식경제부와 플랜트산업협회는 이달 24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플랜트 발주국의 장·차관, 주요 발주처 CEO와 국제은행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출전략산업으로 부상한 해외플랜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력시장인 중동 이외에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발주처를 주요 타깃으로 선정, 발주가 예정되어 있는 70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방문 등 전략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주처와 기업들간에 논의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및 하반기 수주사절단 파견을 통해 신흥시장 개척에 힘쓰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플랜트 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수립을 통해 ‘내실있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