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70% 인수 계약

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70% 인수 계약

  • 철강
  • 승인 2010.07.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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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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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연간 130만텬 유연탄 확보

  포스코가 5일 앵글로 아메리칸사의 호주 서튼 포레스트 석탄 광산 지분 70%를 5,000만 호주 달러, 약 5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서튼 포레스트 광산은 호주 시드니 남쪽 160km에 위치한 제철용 석탄광산으로 약 1억1,500만톤의 추정 매장량에 달하고 현재 탐사단계에 있으며 정상 가동시 오는 2016년부터 연간 130만톤의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앵글로 아메리칸사가 매각하는 호주의 5개 석탄광산에 대해 한국전력, 호주 코카투사와 함께 입찬한 바 있으며 중국과 인도 등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호주 현지의 광산 개발업체인 코카투사와 공동 운영을 통해 광산 개발과 운영 등에 대해서도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광산 개발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튼 포레스트 광산 인수로 석탄자급률도 현대 30%에서 36%로 높아지는 등 향후 원료자급률 50% 수준 향상 계획에 한걸은 다가서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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