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암바토비 니켈광산(마다가스카르 소재)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측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보유 지분 일부 매각과 관련하여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콩고 동광산 등 해외자원개발 M&A 자금 마련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22.5% 중 최대 5.5%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개입찰에서 연이어 유찰됨에 따라 금번 수의계약 방식에 응한 현대종합상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지분 27.5%(광물공사 22.5%, 대우인터내셔널 4%, STX 1%)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본격적인 생산이 2010년 말 내지는 2011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산 생산량은 전 세계 니켈광 생산량의 5%에 달하는 연간 6만톤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