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2조원 들여 서부 대개발 박차

中, 122조원 들여 서부 대개발 박차

  • 철강
  • 승인 2010.07.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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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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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인프라, 발전, 신재생에너지에 초점

중국이 거액을 투자해 서부 지역 대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10년간 약 1,000억 달러(약 122조원)를 들여 서부지역‘대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부 대개발 지역은 충칭(重慶), 쓰촨(四川), 윈난(云南), 시짱, 칭하이, 신장위구르, 네이멍구 등 12개 성과 시 그리고 자치구다. 면적은 약 686만㎢로 중국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서부 대개발 계획을 통해 ▲서부의 종합적인 경제력 향상 ▲기초인프라 마련 ▲에너지, 장비제조 등 전략 신흥산업 기지 설치 ▲인민의 생활수준 개선 등의 목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서부 대개발의 신규 프로젝트는 교통 인프라, 발전,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항과 도로, 철도 등의 확장공사를 비롯해 서부지역 태양광 및 풍력발전 공사, 낙후지역 전력망 건설공사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서부지역 기업들의 법인세율을 기존 25%에서 15%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중국은 동부 연안에 비해 크게 낙후된 내륙지방 개발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서부 대개발 전략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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