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지역 가장 유망 할 듯
평균 환율 1,171원 예상
국내 기업들은 올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수출 제조기업 51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39.6%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고, 49%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출국의 경제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품질·이미지 등 비가격 경쟁력 강화' , '환율상승과 원가절감 등 가격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하반기 수출 유망 지역으로는 ‘브릭스(BRICs)'가 33.7%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중국·인도를 제외한 아시아(30.8%), 북미(27.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유망품목에는 ‘반도체·디스프레이’가 3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동차(22%), 친환경·녹새(18.8%), 정보통신·휴대폰(18.6%)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에 주의해야 할 불안요인에 대해 ‘세계겅제 회복세 지속 여부’(46.7%)와 ‘환율 변동’(45.3%), ‘유가-원자재가격 상승’(32.9%), ‘유럽 재정위기 지속·확산’(15.7%)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하반기 원·달러 환율에 대해 평균 1,171원으로 전망했으며, 연말이면 1,163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