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컨테이너 물동량 수준도 사상 최고치
올 하반기 해운업은 세계 교역 증가로 2/4 분기에 호황 국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하반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해운업은 상반기 개도국 중심의 글로벌 해운 물동량 확대로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선진국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연구원은 해운업이 세계교역 확대로 경기 불황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외항운송업 생산지수는 09년 4/4분기까지 감소를 보였으나 올 1/4분기 이후 빠르게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컨테이너 물동량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도 해운업 호황을 기대하는 주요한 근거다.
5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71만 8,000TEU로 전년동월인 2009년 5월에 비해 약 29% 증가했다. 이는 월간 물동량 기준으로 그동안 사상 최고치였던 2008년 3월의 165만 3,000TEU보다도 3.9%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