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9.4%↑…하반기 급증세 주춤 예상
올해 상반기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판매량이 82만톤으로 2009년 동기에 비해 49.4%나 급증했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판매량이 40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나 급증했다.
전분기인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0.5%가 감소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50%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산업 부진 여파로 판매가 급감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니켈 가격 급등과 수요 산업 회복 영향 등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급증세는 3분기와 4분기에 주춤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봤다. 우선 7~8월 판매는 하절기 비수기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이 이뤄진 만큼 4분기에는 판매가 개선되기 시작하겠지만 상반기만큼 급격한 증가세는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판매 실적 (단위 : 천톤, %)
구분 |
2009년 2분기 |
2010년 1분기 |
2010년 2분기 |
전분기비 |
전년비 |
2009년 상반기 |
2010년 상반기 |
전년비 |
STS 판매 |
308 | 411 | 409 | -0.5 | 32.8 | 549 | 820 | 49.4 |
※포스코 2010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