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승인 후 미착공 아파트도 4만1천930가구
충남도내에서 건설업체의 자금난과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에서 사업승인을 받은 뒤 공사를 벌이다 중단된 아파트가 54개 단지 2만120가구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건설업체의 부도 1만703가구(28개 단지)가 가장 많았으며 자금난으로 인한 중단도 9천417가구(26개 단지)에 달했다.
시ㆍ군별로는 아산이 6천514가구(8개 단지)로 가장 많고 천안 5천297가구(15개 단지), 당진 1천514가구(6개 단지), 예산 1천236가구(8개 단지), 서산 546가구(3개 단지) 등의 순이다.
또 사업승인을 받은 뒤 자금난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아파트가 4만1천930가구(75개 단지)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