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16일 세계적 해양구조물 운송 설치 및 해체 전문업체인 네덜란드 히레마사로부터 해저 파이프 설치 작업선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의 길이는 215미터, 폭은 46미터로 자체 무게는 3만2,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000톤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 등을 탑재해 놓고 3,000미터 심해에서 파이프 설치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 파이프 설치선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이로써 이달 말까지 올해 총 6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