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가격은 9월까지 성수기 등으로 10-15%내외에서 반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들어 중국의 철강 열연가격과 철근가격은 하락을 보인 지난주 대비 3-4% 반등을 보임이고 있고, 철광석 스팟가격도 124달러에서 133달러로 상승하고 고철가격도 반등 추세에 있다.
4월 이후 부동산규제에 따른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이러한 반등은 가을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둔 반등(보통 8월초부터 반등)과 원가 이하로 떨어진 가격, 중국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움직임과 중국 서민 주택 건설 강화, 감산 등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철강 가격은 9월까지 10-15%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중국 열연유통가격(17% 세후)과 아시아가격은 600달러 내외에서 600달러후반까지 등락 보이면서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열연유통가격은 이후 겨울 비수기진입과 공급 우위구조로 하락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얼마만큼 중국철강업체들이 감산이 이루어지고, 수요가 회복할지에 따라 반등 폭과 지속성 결정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 비철 가격은 여름 조정 후 가을 반등하나 변동성도 크고 내년엔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