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철업계, 하반기 수요 ‘불투명’

日 비철업계, 하반기 수요 ‘불투명’

  • 비철금속
  • 승인 2010.07.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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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유 jy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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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둔화 조짐에 불안감 증폭

일본 비철금속업계가 하반기 수요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일본 광산업협회(JMIA)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기 재료 수요가 상반기엔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오는 하반기엔 다소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JMIA는 이에 대해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경제 둔화 바람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사다오 센다 JMIA 회장은 이날 “과열된 현물 투자 현상을 진정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인해 경제 역시 다소 침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JMIA는 중국 내 전기동 수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 기반 시설 투자로 인해 전기동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호주 광물자원세에 대해서도 철광석, 석탄에 대한 새로운 세제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비철금속업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광물이 부유한 국가들이 자원에 대한 세금을 인상시키는 것에 대해선 우려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JMIA는 비철금속 관세에 대한 동등하고 국제적인 기준, 지열 에너지 사용 권장 등 각 국에 광물 개발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요구했다. 이 같은 내용들은 다음 주 열리는 국가 광산업 규칙위원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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