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LED사업 제동 걸리나?

삼성 LG LED사업 제동 걸리나?

  • 수요산업
  • 승인 2010.07.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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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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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소재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 공급 부족 심화

올해 하반기 발광다이오드(LED) 원천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LED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의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 생산 증설이 논의되고 있지만 자금과 시간이 부족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전 세계 사파이어 잉곳 생산 1,2위를 다투는 미국 루비콘과 러시아 모노크리스털의 생산라인 증설이 올해 말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수급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들의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정 자체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이면 어느 정도 공급과 수요가 맞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국내에 유통되는 2인치 기준 사파이어 웨이퍼 가격은 8.6%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LED패키지 등 완제품 가격도 덩달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LED칩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사파이어 기판인 웨이퍼의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MOCVD를 확대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 무엇보다 사파이어 웨이퍼의 가격이 올라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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