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중국에 한-일 합작 신회사 설립

새론오토모티브, 중국에 한-일 합작 신회사 설립

  • 철강
  • 승인 2010.07.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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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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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오토모티브가 최근 자동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생산능력 증강을 위해 한-일 합작투자를 통한 신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용 마찰재 전문기업인 새론오토모티브는 글로벌 자동차용 마찰재부품 대기업인 일본의 닛신보브레이크와 합작투자를 통해 총 1,200만달러 규모의 신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중국 북경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지분 100%를 출자한 현지법인(새론북경자동차부건유한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5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신회사 설립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황 호조에 따른 수주급증 및 고객다변화 대응을 통한 판매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상해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부 지역은 폭스바겐, GM, 닛산,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메이저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이를 거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측은 8월에 신회사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개시, 올해 안에 공장부지 취득 및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2011년 말에는 조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새론오토모티브 서인석 대표는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인 북경법인은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의 제품공급에 주력하는 한편, 신회사는 해외 수주물량 대응해 주력할 계획”이라며 “당사의 최대주주이자 사업파트너인 닛신보와의 합작투자 결정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 공략을 위한 사전포석이며, 중국 현지법인을 묶는 삼각공조 체제 속에서 생산능력 확대 및 고객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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