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 긴축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이에 따른 비철금속 소비의 점진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강화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 강도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동(구리, Copper)를 중심으로 LME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6월 초 유럽의 재정리스크가 진정되고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의 비철금속 수급 개선도 투자 심리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의 비철금속산업협회(CNMIA)는 최근 구리, 아연, 납, 알루미늄 등을 포함한 주요 비철금속 10종의 생산량을 매년 4,100 만톤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까지 중국의 주요 비철금속 10종의 소비량은 연간 4,3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 정책은 중국이 중소형 철강사를 통폐합 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효율적인 낡은 생산설비를 폐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