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 상승

29일 국제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0.07.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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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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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국제유가가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7달러 상승한 78.36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3달러 상승한 77.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나라에 주로 수입되는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 상승한 73.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경제 지표가 호전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독일의 7월 중 실업률이 1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조사한 경기전망지수도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유로당 1.307달러로 전일 대비 0.6% 상승해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국의 경기지표의 향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미 상무부가 금요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기관의 사전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2.5%의 증가율을 전망해 1분기(2.7%)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대서양에서 열대성 저기압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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