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각종 이익이 모두 급증을 기록했다.
30일 회사측이 발표한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10조6,2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나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7,3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5%나 급증했으며 순익도 9,5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및 영업이익 급증은 기아자동차의 판매 대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국내시장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100만4,000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4.1%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내수시장은 신차효과 영향으로 22만7,000대를 판매해 18.6%가 급증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상반기 평균 32%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신차효과와 자동차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16만1,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76.8%가 급증했다.
미국에서는 1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가 급증했고 유럽에서는 13만6,000대로 14.6%가, 기타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3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