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대기업 동반성장 여건 매우 취약

뿌리산업, 대기업 동반성장 여건 매우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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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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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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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 현장애로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뿌리산업이 전자, 자동차, 기계 등 각 산업의 최하단에 위치해 수요 대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실시한 중소기업 현장애로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뿌리산업 기어1 1만여개 가운데 95.8%가 중소기업이며 주로 대기업의 2~4차 협력업체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개 매출액 등 실적은 호전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체감경기 개선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성가공 중소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평균 3% 이내로 2008년 이후 차이가 없는 실정이라는 것.

  또한 청년층의 취업기피에 따른 기능인력 수급난이 극심하다고 주장했다. 3D업종으로 인식되어 국내인력 수급이 어려워 외국인력 대체가 불가피하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게다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비해 납품단가 반영률이 낮아 수익성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철강 가격이 빠르게 상승해 관련업계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주물의 경우 지난 2008년 800원이던 것이 2009년에는 1,300원으로 상승했고 합금강도 3,900원이던 것이 5,500원으로, 탄소강은 800원에서 1,300원 등으로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평균 50% 상승했으나 납품 단가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료비 비중이 종전 25~30% 수준이던 것이 40~50% 수준으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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