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연SSC인 세운철강(회장 신정택)이 ERP기반의 스마트워크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운철강 스마트워크시스템은 세운철강 내부 ERP시스템에 기초한 것으로 ‘모바일경영정보(m-EIS)’ 와 ‘모바일영업지원(m-Sales)’ 로 구성되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컴퓨터가 없는 외부 환경에서도 사내 ERP에 기초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운철강의 모바일경영정보시스템(m-EIS)은 종합적인 경영지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원들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탈피하여 실시간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m-Sales)은 재고현황,주문현황,생산현황,거래처현황,거래처별 미수금현황 등 철강재 영업활동 중 꼭 필요한 정보에 대해 실시간 조회가 되도록 구축되어 외근 중심인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화와 거래처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다.

  신재우 세운철강 상무이사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업의 스마트폰 도입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시 철강업계도 조만간 대세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주변 기업에 비해 한 발 앞서 검토하였다” 고 밝혔다.

  한편, 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한 필데이타시스템(www.feeldata.co.kr)의 박경인 대표는 "운영 중인 ERP와 스마트폰 연동을 추진하는 각 기업에서는 단말기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관리업무 발생이 예상돼 구축 및 유지관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걸림돌"이라며 "ERP 분야의 오랜 경험과 스마트폰 개발 능력 동시 보유라는 장점을 살려 이를 기반으로 중견 및 중소 기업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스마트폰 도입이 가속화되는 속에 이루어진 이번 세운철강의 ERP기반 스마트워크 구축은 중견업체의 스마트폰 활용 성공 사례로 철강업계 뿐만 아니라 다수 기업들의 관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