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시장, 자국 브랜드 비중 높아진다

중국 자동차시장, 자국 브랜드 비중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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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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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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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자동차 기술 및 독자 개발 자동차 전시회 개최

중국 최초의 자동차 기술 및 독자 개발 자동차 전시회가 지난 7월 15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관은 중국개발혁신위원회(NDRC),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 중국-유럽간 기술경제협력협회,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 등으로 일주일간 ‘Dream, Self-improvement and Going Beyond’라는 주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계 자동차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0%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으며, 올해에는 자국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열린 행사로 자국 자동차시장 확대에 대한 열망적 차원에서 열렸다.

이치, SAIC, 둥평, 체리, 비야디 등을 비롯한 15개 중국계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이 업체들은 독자 개발을 통해 지적 재산권을 보유한 총 150여개의 모델들을 전시했다. 전시 모델의 20%는 신 에너지 차량 혹은 고연비 차량.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비중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최근 중국 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계 업체들이 여전히 제조 관련 비용 및 독자 브랜드 생산에 대한 위험 방지 부담을 겪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연구개발 부문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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