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2분기 경제성장률 8%대로 둔화

中國, 2분기 경제성장률 8%대로 둔화

  • 일반경제
  • 승인 2010.08.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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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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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경제성장률 9%대로 복귀할 것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8%대까지 크게 둔화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13개 기관의 전문가들에게 계절조정을 감안한 분기대비 중국 경제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10.4%, 2분기는 8.4%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성장률 둔화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온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철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국 정부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 11.9%, 2분기 10.3%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7.9%, 4분기 경제성장률이 8.3%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9%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전년 동기대비 GDP성장률은 전분기대비보다 경제의 전환점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WSJ의 조사에는 바클레이스캐피탈, 캐피탈이코노믹스,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탈,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스탠다드차타드뱅크, UBS 그리고 독립 경제전문가 알버드 케이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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