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에서 '승전보' 올리다

대우건설, 리비아에서 '승전보' 올리다

  • 일반경제
  • 승인 2010.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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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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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5,1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현지시각) 리비아 현지에서 리비아 국영전력청(GECOL : 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과 5116억원(4억3800만달러) 규모의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Benghazi) 남서쪽 140km 지점 즈위티나(Zwitina)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에서는 500MW 규모 가스화력발전소에 250MW 규모 스팀터빈(Steam Turbine) 1기와 배열회수시설(HRSG :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2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착공해 2013년 5월 완공할 예정이며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리비아간의 외교마찰로 경제교류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리비아 정부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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