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320억7,900만원, 내수 264억5,700만원

표면처리업체 디씨엠이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 결과 내수보다 수출에서 큰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디씨엠의 반기보고서 공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 1만2,959톤, 내수 1만5,322톤으로 내수가 수출보다 많이 팔렸지만 판매금액은 수출이 320억7,900만원으로 내수 264억5,700만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와 수출 가격 차이에 따른 것으로, laminated 컬러강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내수는 평균 톤당 173만원으로 수출 247만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왔다.

냉연사들에게 VCM 용도로 쓰이는 산업용 필름 역시 내수는 상반기 평균 269만원에 불과한데 반해 수출은 286만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필름은 올해 상반기 수출 480톤이 판매됐으며, 내수는 1,349톤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국내 원자재 상승에 따라 내수 가격은 소폭 인상한데 반해 수출 가격은 국제 시황 약세와 수출, 내수 부분 규격변동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디씨엠의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률은 총 78%로 laminated 컬러강판 생산라인은 76%, 산업용 film 생산라이는 83%의 가동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