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품목별로 가격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인 수준으로 발표되자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며 모든 비철금속이 전일 대비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비철금속은 아시아 장에서도 강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증시는 전일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다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전기동과 니켈 등의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며 런던 장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이 개장된 뒤 Copper 등의 재고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7월 소매판매가 5개월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유럽 증시가 상승하며 전기동과 니켈은 추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의 가격의 상승세는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 ||||||||||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Cu |
7,442.0 |
7,461.5 |
7,316.5 |
6,735.3 |
6,760.6 |
403,300 |
2,250 |
2,025 |
403,525 |
225 |
Al |
2,094.0 |
2,103.0 |
2,163.0 |
1,988.3 |
2,007.0 |
4,469,775 |
175 |
5,275 |
4,464,675 |
-5,100 |
Zn |
2,098.5 |
2,130.0 |
2,066.0 |
1,843.9 |
1,872.6 |
619,450 |
0 |
50 |
619,400 |
-50 |
Pb |
2,103.5 |
2,131.5 |
2,113.5 |
1,837.0 |
1,857.7 |
192,475 |
50 |
25 |
192,500 |
25 |
Ni |
22,200.0 |
22,275.0 |
21,767.1 |
19,517.5 |
19588.41 |
115,968 |
360 |
660 |
115,668 |
-300 |
Sn |
21,495.0 |
21,450.0 |
20,702.5 |
18,191.4 |
18,216.4 |
14,050 |
90 |
75 |
14,065 |
15 |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902 | ||||||||||
SHFE |
전일 |
금 일 |
금일 |
($/Ton) |
변동폭 |
($/Ton) |
거래량 |
|||
시가 |
고가 |
저가 |
종가 |
|||||||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
||||||||||
SCF-OCT0 |
58,240 |
58,270 |
58,360 |
57,710 |
58,260 |
58,080 |
8,554 |
20 |
3 |
210,912 |
SAF-OCT0 |
15,565 |
15,510 |
15,530 |
15,415 |
15,510 |
15,465 |
2,278 |
-55 |
-8 |
53,530 |
SZN-OCT0 |
17,705 |
17,680 |
17,795 |
17,460 |
17,720 |
17,650 |
2,599 |
15 |
2 |
1,578,758 |
COMEX |
||||||||||
HGU0 |
335.0 |
334.1 |
339.0 |
329.2 |
331.8 |
331.8 |
7,315 |
-3 |
-69.4 |
33,332 |
강세를 보이던 비철금속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조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미국 정부의 임시직이 사라지며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고 이에 따라 고용에 대한 우려감을 가져왔다. 이에 톤당 7,500달러 선 테스트를 눈앞에 두던 전기동은 다시 톤당 7,450달러 선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8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 7.0에서 실제 발표는 -7.7을 기록하였고 미 증시는 1% 이상 급락하였다. 이에 따라 전기동은 톤당 7,400달러 선을 내어준 뒤 한 때 톤당 7,300달러까지 뚫어 내리는 모습을 보였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는 예상과 부합하며 전월에 비해 상승 전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락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였다.
톤당 7,200달러 대에서 바닥을 다지고 다시금 상승하며 톤당 7,500달러 대를 테스트하던 전기동은 금일 미국 경제 지표 악재로 인해 다시 톤당 7,400달러 선을 내어주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금일 발표된 지표가 고용 관련 지표라는 것이 향후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심어주었다.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 악화는 중기적인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이 7주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금일의 조정이 톤당 7,200달러 선을 뚫어 내리며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