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재개 해법 찾은 포항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 해법 찾은 포항 신제강공장

  • 철강
  • 승인 2010.08.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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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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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안전구역 용역조사 결과 따르기로

포스코 신제강 공장 공사 재개 요구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비행안전구역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한 뒤 결과에 수용하기로 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포항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스코신제강 공장 공사재개 촉구 유관기관단체 회의를 통해 “국무총리실과 국토부, 국방부 간부들이 지난 23일 총리실에 모여 국무조정회의 4차 회의를 진행한 결과 항공운항협회에서 진행하는 비행안전구역 용역결과를 따르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방부에서는 포항비행장을 양양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정부에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조속히 해결방안을 도출한다는 원칙을 세움에 따라 지난 25일에 항공운항협회에 비행안전 용역조사를 발주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두 차례에 걸쳐 비행안전평가원에 의뢰했던 용역결과를 공개했으며, 두 차례 모두 신제강공장이 포항공항의 비행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포항제철소 상공이 공군 비행정보간행물과 국토해양부 항공정보간행물 및 민간항공 비행절차에 따라 선회금지 구역이고, 해군기지 국지 절차에서도 제철소 상공은 가능한 한 회피토록 명기돼 있어 비행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였다.
 
용역결과를 따르기로 함에 따라 포항시는 용역기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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