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1.3% 증가, 전월 대비 25.3 감소

8월 국내 자동차 총 생산량은 28만2,020대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자동차 생산량은 37만7,585대로 크게 증가세를 보였는데 8월 들어 휴가철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은 25.3% 급감한 모습을 보인 반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총 11만438대로 12만518대가 팔린 7월에 비해 8.4%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로는 20.7% 증가했다.

수출 역시 전월 대비 26.7% 급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4만1,090대에 비해 32.6% 급증한 18만7,146대가 판매됐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생산도 지난해 207만2,447대에 비해 33.1% 증가했으며, 내수와 수출 판매 역시 각각 13.4%, 41.2% 증가세를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8월 내수 4만9,362대, 수출 8만451대를 판매해 총 12만9,813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4.1%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2.7%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K시리즈의 강세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내수 3만8,620대, 수출 5만7,049대를 판매해 총 9만5,669대의 판매실적으로 보였다. 전년 대비 50.7%나 급증한 모습.

GM도 총 4만6,035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30.4%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 24.3% 증가했으며, 르노삼성과 쌍용자동차 역시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 각각 34.4%, 206.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