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세계 최초 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삼성重, 세계 최초 조선소에 차세대 와이브로

  • 수요산업
  • 승인 2010.09.14 08:59
  • 댓글 0
기자명 오주연 jyo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 초고속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한다.

삼성중공업은 13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조선소 와이브로(Wibro)망 구축’에 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 KT와 망 구축을 추진해 내년 1월부터 무선 고속통신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기존의 와이브로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된 차세대 기술인 ‘와이브로 Wave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생산성, 품질 및 안전수준 향상, 원가절감 등 네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설치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범위는 822만㎡(약 250만평)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다.

삼성중공업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거제조선소 인근 공단지역까지 확대해 협력사와 서비스망 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와이브로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되었다”면서 “IT와 조선의 융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조선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