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취임식…"새로운 미래 비전 준비해 실천할 것"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주총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준비해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화와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승화와 발전, 내적 충실과 외적 성장, 경영역량의 강화를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인재들이 이끌어가는 글로벌 플레이어 집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귀중한 인재와 사업 경험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원자를 가지게 됐다”면서 “한국에서 역사와 신화가 가장 많은 기업이 포스코이며, 이에 못지않은 기업이 대우인터내셔널인 만큼 또 한 번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의 취임식에는 정 회장 외에도 최종태 포스코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포스코 가족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재용 사장과 마영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광수 산은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남효응 성일건설 회장, 정병문 김&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제철 삼정KPMG 고문은 새로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