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지난 3분기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44만8,00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분기인 올해 2분기에 비해서는 0.9% 증가에 그친 것으로 하절기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증가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3분기의 경우 니켈 가격 급등세의 영향으로 가수요 현상이 발생됐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올해 3분기 조강 생산이 증가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3분기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44만8,000톤을 기록함에 따라 1~3분기 전체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134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7,000톤에 비해 31%가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수요 회복 등이 이처럼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4분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이 45만톤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연간으로는 179만5,000톤을 기록해 지난해 147만3,000톤에 비해 21.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