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올해 3분기까지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이 123만7,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은 96만1,000톤으로 금융위기 영향을 받았지만 올해는 이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분기만 놓고 본다면 크게 개선되지는 못했다. 3분기 스테인리스 판매량은 41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 전분기에 비해서도 2% 증가에 그친 것이다.
니켈 가격이 5월 이후 주춤해졌다가 9월부터나 상승했고 하절기 비수기와 강우 일수 증가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연간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은 136만8,000톤을 기록한 바 있어 4분기에 포스코가 3분기만큼만 판매하더라도 165만4,000톤을 판매해 전년 대비 20.9%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
구분 |
2009년 |
2010년 |
누계(1~3분기) |
|||||
3분기 |
2분기 |
3분기 |
전분기비 |
전년비 |
2009년 |
2010년 |
전년비 |
|
물량(단위: 천톤,%) | 412 | 409 | 417 | 2.0 | 1.2 | 961 | 1,237 |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