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현대자동차와 현대하이스코에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초부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시간당 20t의 스팀으로 전환, 현대자동차에 17.5t, 현대하이스코에 2.5t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은 폐열을 자원화하고 현대자동차와 현대하이스코는 스팀 생산에 필요한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량을 줄이는 등 연간 총 36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LNG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연간 1만188t의 이산화탄소(CO) 감축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