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TB금리에 1.79% 높은 4.305%
장기 우량 투자가 확보 및 높은 해외 신용도에 힘입어 저금리 발행
외화 유동성 확보, 글로벌 투자재원 마련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1일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포스코가 발행한 글로벌 달러 본드는 만기 10년에, 발행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채권(TB;Treasury Note)금리에 가산 금리 1.79%를 더한 4.305%이다. 한국 일반 기업의 10년 만기 장기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은 지난 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메이저 보험사 등 장기 우량 투자가 확보 및 높은 해외신용도에 힘입어 4% 초반대의 저금리로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원료 결제대금 증가에 따른 외화 유동성 확보 및 해외 제철소 건설, 원료광산 개발 등 글로벌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의 글로벌 달러 본드 발행에는 발행금액의 5배에 해당하는 총 35억달러의 자금이 몰렸으며, 오는 28일경 발행대금이 입금될 예정이다.